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 주최로 개최된 ‘2013 WCC 부산총회 반대 전국대회’는 11일(토)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렸고 5000여명의 교계지도자 및 성도들이 참석하였다.
예장합동 부총회장 안명환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공동회장 하태초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가 요한일서 2장 22~23절을 봉독하였다. 쉐마중창단의 찬양 후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우리를 구원하신 이가 누구이신가, 온 천하에 구원받을 이름이 누구 밖에 없는가,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이가 누구이신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이가 누구이신가”라고 물은 뒤 “한국교회는 여기에 ‘오직 예수’라고 말하는 보수 신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WCC는 약 50년 전인 1959년, 조용한 한국에 들어와 크나큰 상처를 남긴 한국교회 분열의 원인”이라며 “화합하고 연합해야 할 교회가 왜 이렇게 나뉘어 하나되지 못하느냐는 우려도 있지만,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비복음적·비성경적 세력들에 항거해 진리를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예장고신 동부산노회장 방성기 목사의 헌금기도로 ‘스위스 제네바 사절단 파견 특별헌금’을 하고 기침 증경총회장 오관석 목사와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길자연 목사는 “6·25 때 인민군과 중공군들이 밀고 들어와 우리나라가 절박했던 당시, 나라를 구한 것은 바로 부산 지역 성도님들의 절박한 기도였다”며 “우리가 오늘 드리는 기도가 WCC 개최를 무산시킬 뿐 아니라 공산주의와 다원주의를 막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회장 조경대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2부 기념대회는 예장개혁 총회장 정학채 목사의 사회로 예성 증경총회장 윤종관 목사가 ‘2013 WCC 부산총회 개최 취소를 위하여’, 부산기독교구(군)연합회 대표회장 박흥석 목사가 ‘박근혜 정부와 국민화합을 위하여’, 기독신문 이사장 이인건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WCC총회반대촉구위원회 사무총장 김경철 목사가 ‘국민화합을 위한 새마음 운동을 위하여’, 예장브니엘 총회장 이종복 목사가 ‘학교폭력근절과 자살방지를 위하여’, 기하성 부총회장 최철권 목사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예장합동장신 총회장 홍계환 목사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로 특별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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