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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측 소속 교회, WCC 반대운동 대열에 합류지난 6일 광주안디옥교회

6,416 2013.10.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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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측 소속 교회, WCC 반대운동 대열에 합류지난 6일 광주안디옥교회서 WCC반대 초교파 연합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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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6  1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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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브니엘신학교 이사장 박성기목사, WCC 설명)
 
“진리왜곡에 침묵해선 안돼” 총회 앞두고 반대 목소리 여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WCC 반대 목소리와 집회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WCC 10차 총회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측에서는 140개국 5억 7천만 그리스도인을 대표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르겠다는 포부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지만, 10차 총회가 코앞에 닥쳐온 상황에서도 WCC 반대 목소리가 드높은 것은 강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준비위측은 “WCC 제10차 총회는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섬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WCC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전광훈 목사),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범성 목사) WCC반대대책위원회(회장 지왕철 목사), 예장합동, 고신, 고려 등 수많은 단체와 교단들이 WCC 반대 목소리를 여전히 드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WCC 회원교단이며 WCC 제10차 부산총회 개최 중심에 서 있는 예장통합측의 교회까지 WCC 반대 운동 대열에 합류, ‘한국교회가 하나돼 WCC 부산총회를 치르자’는 한국준비위측의 주장에 먹칠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 일각에서는 “소속 교단도 하나가 되지 못하면서, 무슨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하나된 세계교회를 외치느냐”며 조롱 섞인 비웃음을 토해내고 있다.
예장통합측 교단 소속의 호남지역 대형교회 중의 하나인 광주안디옥교회(담임 박영우 목사)는 지난 10월 6일 오후 3시 동교회 대성전에서 WCC반대 연합집회를 갖고,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온상인 WCC로부터 한국교회를 지켜내야함은 물론 이 땅에서 그릇된 복음을 전파하는 무리들의 변화와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CC반대 초교파 연합집회에는 광주지역의 WCC종교다원주의를 반대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온전한 신앙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연합집회에는 WCC 반대 대한민국 보수교단 협의회(상임공동대표 조용목 목사, 박성기 목사, 지왕철 목사)도 임원진(사무총장 임종수 목사, 상임위원 이범성 목사, 감사 박동호 목사)과 함께 참석, WCC 반대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예배는 송정중앙교회 박덕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무능제일교회 맹연한 목사의 대표기도, 광주겨자씨교회 성가대의 특송, 광주안디옥교회 박영우 목사의 성경봉독, 광주무등교회 이원재 목사의 말씀선포로 이어졌다.
이원재 목사는 사 27:2-6 말씀을 본문으로 ‘포도원지기 여호와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그 분의 교회인 포도원을 돌보시고 지키신다. 그런데 이 포도원을 허는 악한 세력이 있다”며 “지금 한국교회는 매우 큰 위기에 있다. 바로 WCC 총회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한국의 교단들은 예수 이외에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이 없음을 믿고 있다. 포도원을 허무는 악한 세력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막아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왕철 목사는 격려사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오직 진리와 생명 되신다. 결코 다른 복음은 있을 수 없다”며 “성경은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주는 곧 사망을 의미한다.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 복음 외에 다른 것을 전해선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WCC 총회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전혀 복음적이지 않은 WCC 총회를 용납할 수 없다”며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하며 오직 예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확인한다. 또한 우리는 용공주의와 인본주의 등 복음에 반하는 WCC의 모든 사상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일 예배 후 오후 3시에는 광주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마음을 합하여 종교다원주의의 온상인 WCC부산총회가 무산되도록 다시 모여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사명과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날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또 다른 구원자가 있다고 주장하는 WCC는 이 땅에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모두 사명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장 통합 교단의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WCC반대 연합집회를 개최한 광주안디옥교회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며, WCC 총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다.
한편 광주 지역 교회들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WCC 총회 직전까지 각 교회를 돌며 연합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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