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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신학교 이사장 박성기이사장, 변종문학장 인터뉴

4,291 2013.03.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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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신문 기사 http://www.kcnp.com/
 
 
(대담) WCC 제10차 부산총회 철회를 촉구하는 예수한국 WCC대책위원회 박성기 위원장과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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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WCC 실체를 제대로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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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3년 2월 13일(수) 오후 12시 30분

▣ 장 소 : 부산 시멘스클럽

▣ 참석자 : 박성기 목사(브니엘 신학교 이사장),
                변종문 목사(브니엘 신학교 교수, 학장),
                신이건 장로(본지 사장)


WCC에 대해 연구하신 전문가이십니다. 어떻게 알게 됐으며, 알게 되신 것은 무엇인가요?

처음 WCC를 알게 된 것은 미국교육연구협회에서 윌리엄 맥버니 박사 밑에서 연구원(1961-1978)으로 활동하던 때였습니다. 냉전시대로 미국교회를 통한 공산주의 침투를 제지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정보들을 수집할 때 WCC가 공산주의와 밀접한 관계라는 것을 알고 아연실색했었습니다. 그 때는 우리나라가 멸공정신으로 뭉쳐있던 시대라 피안의 불로만 생각했는데 그 WCC가 우리나라에서 총회를 갖는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제가 알게 된 WCC(World Council of Churches)는 1948년, 정식으로 조직되었지만 그 시초는 미국 교회연방협의회 FCC(Federal Council of Churches)에서 시작되었습니다. FCC의 주요 인물들은 공산주의 신봉자들이자 공산주의 전위기관에서 활약하던 사람들로 자유주의 신학자와 신학교를 포섭해 불신 공산주의 청년들을 위장시켜 교회에서 세례를 받게 하고 추천을 받아 신학에 종업하게 해 교회에 자리 잡게 했습니다. 그들이 교회를 통한 공산주의 침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던 인물들이라는 것이 미국의회 청문회를 통해 만 천하에 공개되었고 그들의 지나친 좌경 활동이 꼬리를 잡히자 새로운 단체로 탈출했는데 그것이 WCC입니다. FCC의 주요 인사들이 WCC로 옮겨가서 활동을 한 것입니다.

공산주의 사상이 있는 WCC가 6·25 한국전쟁 때 파병을 한 것은 아이러니 한 것 같습니다.

세계의 대세에 따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한 것입니다. 그들은 평화라는 말로 위장하고 인간의 구원과 해방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르크스주의자와 연대한 사회참여, 정치운동, 투쟁을 통한 해방이 구원이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포용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종교다원주의를 끈질기게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자유주의 신학 최선봉의 학교인 뉴욕 유니온신학교는 지금도 그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성경과 예수의 신성, 성경의 이적 등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재를 부인할 뿐 아니라 이러한 영적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데, 우리나라에도 유니온신학교 출신들이 있고 자유주의 신학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에서 이미 설정된 진리들을 파괴하고 위대하다는 종교 교리들을 무위로 만들고, 사람들을 세뇌하여 옛적에 진리라고 부르던 것이 더 이상 진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것이 공산주의 정신입니다. WCC가 공산주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WCC 아세아지역 회장이었던 중국 옌첸신학교 전 학장인 차오 목사는 철저한 공산주의자로서 모택동 정부의 고위관리였고 중국에서 사역하던 모든 외국 선교사들을 축출하거나 말살시킨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유물사관의 무신론적인 사고를 규탄하는 것입니다.

교계에서도 WCC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WCC가 부산총회를 준비하면서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한국교회는 WCC와 이 단체의 행사를 정상적인 교회 행사로 착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WCC는 이중적인 언어를 사용하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구주로 고백하는 기본 믿음을 나누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WCC 헌장 1조에 담겨습니다. 그런데 사안의 심각성은 그 다음 문장에 나오는 ‘협의회는 구체적인 교리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는 협의회의 역할이 이론적이라기보다 실용적이기 때문이다’는 말에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구제주시다’라는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든지 협회는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는 WCC가 액면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언어의 이중의미 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종교다원주의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성경의 신적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개인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기독교의 구속 진리를 무위로 만듭니다. 이는 세계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같다는 만교귀일론적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불교를 믿으나 이슬람이나 기독교를 믿으나 다 같은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개인 구원 대신 사회 구원, 즉 사회구조적 개혁이나 계급투쟁 내지 혁명을 통해 해방시키는 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주라고 믿는 신앙은 잘못이며, 기독교는 자신만이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주어진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오만한 태도를 회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독교 신앙을 배격하는 WCC의 이러한 주장은 이단적이며 배교적인 것입니다.
또 WCC 제5차 총회 때 개인들의 각기 다른 생활을 따라 성생활을 선택하는 것을 지지하도록 결의했는데 WCC 산하 교회들에서 음성적으로 만연되어 오던 동성간의 결혼과 동성 부부를 목사로 안수하는 일들이 공인되어 현재 소돔과 고모라를 방불케하는 문란한 일들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사상을 가진 자들이 주도하는 WCC가 2013년 부산에서 행사를 하려하는 것입니다.

WCC로 인해 교단이 나뉘고, 한국교회의 분열을 가져왔습니다. 다시 분열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반대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거나 정치적인 부분에서 반대를 하는 것인지 반대의 근본적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박 : 정치적인 것은 전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주의 민주국가로 어떤 종교가 무엇을 하든지 자유지만 WCC는 한국교회에 생소해서 교인들이 정상적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알리려는 것입니다. WCC는 교회의 어떤 교리든지 상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성경은(갈 1:8-9)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WCC를 반대하는 것은 특정 단체나 개인을 비난하거나 규탄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국교회 교우들에게 베일에 싸여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WCC의 실체를 조명하여, 교회가 WCC의 참 모습을 인지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고, 이는 한국교회의 주권적인 정당한 요구입니다.
이제는 연합을 넘어 교리의 일치에 접어들어 타 종교와 일치를 요하고 있는데 통일교도 교회라 하고 여호와의 증인도 교회라고 하는 것을 계속 받아 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성경이 말하는 갈라지지 말라는 것은, 성경 안에 있는 교회가 갈라지지 말라는 것으로 화합을 말하지, WCC가 말하는 연합이 아닙니다.
WCC 가맹교회와 그 교회의 목회자나 교우들 절대 다수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WCC의 정체를 알기만 하면 이 단체의 부산총회를 거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산에서 ‘기독교’ 이름의 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WCC 부산총회에 대해 입을 닫고 침묵해 많은 영혼들이 속임을 당하면 하나님이 그 피 값을 우리의 손에서 찾을 것입니다.

대담 : 신이건 사장
기록 : 최혜진 기자


이 시대에 보기 드문 보수주의 원로 교육가요, 복음의 메신저인 목사, WCC 제10차 부산총회 개최를 앞두고, WCC의 신학적 정체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목사가 유일하다는 사실을 한국교계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왜 그토록 반대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신학적 배경, 그리고 WCC정체를 아는데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박성기 목사과 변종문 목사님을 만났다. 
WCC로 인해 1950년대 합동과 통합의 교단이 분열된 역사의 아픔을 아는 세대들은 알겠지만, 그 후 세대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일찍이 미국에서 대학 교육을 마치고 중아선교회 파송선교사로 귀국한 이래 6·25전쟁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산, 경남지역에서 구제와 자선활동, 전도와 대중집회를 통해 민족복음화를 위한 최선봉에 섰던 목사였다는 것 말고 1958년 브니엘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기독교 인재양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던 분이다. 하지만 아직까지의 숙제가 있다면 브니엘이라는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이름의 학교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도 브니엘 소식이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신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브니엘을 회복하기 위해, 마치 이스라엘을 회복하기 위한 것처럼 노력과 기도를 하고 있다. 이번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대비하여 복음의 사명자이기 때문에 사비를 털어 ‘WCC의 실체’라는 소책자를 4만 부나 만들어 한국교계에 배포하고 있다. 1930년생이니 올해로 83세의 노령인데도 손수 운전을 하며 WCC 반대의 기치를 내걸고 어디든지 달려가는 어른이시며 정말 존경스런 이 시대의 복음의 메신저이다.
신이건 사장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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